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눈에 띄게 늘었고, 동물에대한 인식 변화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물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은 미래전략산업 중 하나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20)은 연관 산업 규모가 2027년에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증가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물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유기 및 학대와 같은 사회적 문제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양육 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교육 및 자격요건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반려동물을 키우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반려동물 입양 전 사전교육의무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물만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교육은 근본적인 문제행동을 개선하기 어렵다. 이에 문제행동을 다루는 동물행동학과 보호자를 교육하고 설득할 수 있는 상담학이라는 학문이 잘 융합되어야 한다. 본 교재는 동물행동상담에 대한 학술적 접근과 저자의 다양한 사례로 구성되어 반려동물을 연구하는 전공생과 동물을 양육하는 보호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