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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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육과 영유아교육은 격동의 시절을 맞이하고 있다. 저출산과 영유아 삶의 질에 관한 논란은 보육의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지원 등의 실제적 접근과 더불어 학문적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보육과 영유아교육의 현장은 보육의 이론적 성찰, 보육과정에 대한 자리매김, 보육교사의 전문성 확보와 지원 확대, 어린이집의 질적 개선 등 넘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보육에 관한 이론적 통찰을 기초로 하여 어린이집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적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보육의 첫 출발에서 부모, 교사, 지역사회는 어떻게 함께 돌봄과 나눔의 길을 갈 것인가? 대학의 예비보육교사는 전문성을 어떻게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행복한 아이의 미래를 위해 교사와 유아교육현장이 교육관을 정립하고, 교육의 실제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에 관한 고민을 담고자 하였다.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사회 속에서 육아의 부담에 허덕이는 부모, 그들과 더불어 자연적 삶의 질을 잃어가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는 보육을 꿈꾸어 본다. 아직 고민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고, 그래서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다시 채워야 할 여백으로 인해 마음을 다잡게 된다. 보육의 전반적이고 통합적 이해를 위한 본서는 기존의 보육학개론이 가지는 이론적 접근을 뛰어넘어 예비보육교사와 현직보육교사가 보육의 실천적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따라서 예시나 관련 자료를 다각적으로 제시하여 실천적 지식을 습득하고, 구체적 업무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