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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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신도 없으면서 왜 글을 쓰고 책까지 내느냐?라고 묻는다면 오래전부터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조금씩 내 생각을 글로 옮기다 보니 복잡한 머릿속에 실타래같이 얽혔던 잡생각들이 정리되는 걸 느꼈고 하나씩 꺼낼 때마다 내 맘속에 숨겨놓고 맺혀 있었던 것이 이렇게 많았나 놀라게 되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나 자신과 대화하며 화해를 하고 미워했던 사람을 용서하고 꾹꾹 눌러 둔 마음속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게 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것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걸로 전 충분합니다. 하지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누군가 제 넋두리 같은 이야기를 듣고 삶에 조그만 공감이나 참고가 되고 또 자신의 맘속에 이야기를 글로 풀어 봐야겠다고 용기를 낼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과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게 이유가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