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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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한 쌍의 연인이 지속해 오던 연애관계를 혼인관계로 전환하는 분기점이다. 연애관계가 혼인관계로 전환되면서 당사자와 주변 가족들과의 관계에 변화가 필연적으로 닥치게 된다. 이를 받아들이고 극복해 나가면서 비로소 연인의 관계는 가족의 형태를 이루게 된다.가족은 고정불변의 개념이 아니라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되는 개념이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등장함에 따라 가족의 개념도 이에 맞춰 변화하였다. 전통적 가족의 개념은 ‘혼인, 혈연 및 입양을 통해서 이루어진 관계자들의 집단으로 의식주 해결을 공동으로 하고 정서적 및 정신적 유대와 공동체적 생활방식을 갖는 집단’이라 하여 결혼과 혈연을 토대로 하는 협의의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개념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비전통적인 가족생활을 포괄하지 못하여, 새로운 가족유형을 비정상적인 가족으로 취급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가족유형을 포괄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새로운 개념정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