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는 개인과 개인이 처한 환경에 대해 깊은 이해와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되고 유지되도록 하며, 개인과 환경에 개입하는 전문가이다. 그런 차원에서 사회복지학에서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중요한 기초과목이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인간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과 환경의 상호성을 강조하는 것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교과목이다. 사회복지현장에서 헌신할 사회복지전문직은 인간관계에 관한 과학적 지식과 체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분야이므로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만나는 클라이언트는 대부분 사회적 약자들이거나 부적응자, 중독자 등이기 때문에 그들의 미충족된 욕구나 문제해결을 위해 도와주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주요 업무이다. 이들 대상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경험치가 이론을 앞설 수 없지만 사회복지사들이 모든 상황과 현상을 경험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저 사람은 도대체 왜 그렇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어?”, “어떻게 하면 그런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물음이 클라이언트에게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경험을 한다든지 또는 깨달은 지식을 통해 이런 질문의 해답을 찾을 수밖에 없다. 우리가 모르는 길에 지도(map)가 있으면 더 편리하듯이 이러한 지식에 대한 지도, 즉 이러한 과제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것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