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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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도가 궁극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데, 이는 법이나 제도만으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지역 주민들이 정부의 의사결정과정에 관여하여 주민들의 욕구를 정책이나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서 지역 주민들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와 욕구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직접 참여하는 활동이 요구된다. 진정한 지역사회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성장, 발전을 강조하기보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을 기해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사들은 그동안 정부의 복지정책을 수행하는 전달체계의 일원7으로서 사회통제 기능을 수행해 왔는데, 앞으로는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한 옹호 및 현실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역사회 현장을 중심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인 농촌, 빈곤계층, 노인, 아동, 정신장애인들을 돕는 데 필요한 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실천기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은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사나 문화, 주민들의 욕구를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주민들의 공동체적 연대를 통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도록 의식개선과 권한주체화를 강화 시켜 나가도록 도와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