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따돌림을 줄이기 위한 개입을 원한다면 학교 시스템이 가해자와 피해자 이외에도 다른 학생들교 직원 그리고 학교문화를 포함하기때문에 전체 시스템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즉, 사회적 맥락이 중요하다. 사회적 맥락은 학생들의 발달에 영향을 준다. 따돌림은 상호작용적 사회체제(social system)로 보여질 수 있다. 생활지도 담당자들은 다양한 수준에서 학교 시스템에 개입해야 할 것이다. 피해자는 보호가 필요하고 외부자원인사들은 가해자를 지도하기 위해 배치되어야 하며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따돌림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 따돌림에 대한 지도와 상담은 학생집단의 권력구조에 영향을 줄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한다.

따돌림은 파급효과가 크다. 그것은 쉽게 악화될 수 있고 따돌림 문제에 대해 검토를 시작할 무렵은 따돌림 사건은 이미 끝난 일이 될 수 있다. 따돌림 예방의 권위자인 Olweus(1999b)는 모든 학생들이 학교 따돌림 가해자로부터 안전하다는 느낌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생활지도 담당자와 학교 상담자들은 교내 학생들의 권력구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충분한 시간과 깊이, 그리고 강력한 개입전략을 수립하여 다양한 수준에서 개입할 필요가 있다. 학교심리학자, 보건교사, 학교상담자, 학교사회사업가를 포함한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학교의 사회적 맥락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예를 들면,학교심리학 분야에서의 연구는 학습의 생태 체제적 맥락(ecological context)에 점점 많은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다.

학교심리학 분야의 학자들은 교육적 과정과 심리사회적 과정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해 학교상담자들에 의한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Kratochwill & Stoiber, 2000). 또한 학생들이 기능하고 있는 학교체제 내에서 관련된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Sheridan & Gutkin, 2000). 이와 함께 학교상담자들은 학교따돌림에 관한 지도와 상담 개입이 학교와 가족체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학생은 그가 기능하고 있는 학교체계의 한 부분이다. 행동이 일어나는 맥락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Feinberg & Barbarasch(2002)는 학교차원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는 데 학교상담자들과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학교상담자들은 프로그램 개발훈련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상담자들은 학교풍토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성을 축적해 오고 있다. 학교상담자들이 최근 교내에서 발생하는 따돌림(bullying)과 심각한 놀림(teasing)에 초점을 두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학교상담자의 역량 내에서 따돌림을 적절하게 예방하기 위하여 계획․지도와 상담개입 그리고 예방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