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학생들과 함께 필자들이 여러 해에 걸쳐 ‘교육심리학’ 과목을 공부하면서 그들로부터 들어 온 빈번한 반응들 가운데 하나는 이 과목을 매우 흥미롭고 필요한 과목으로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공부를 하다보면 너무나 다루어야 할 것이 많고 어려운 과목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교육 수요자’ 시대에 이러한 모순된 듯한 반응을 해소할 수 있는 흥미로우면서도 공부하기 쉬운 교육심리학 교재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필자들의 ‘소박한’ 생각이었다.
장차 교사가 되고자 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구체적인 과목의 명칭이야 어떠하든 ‘교육심리학’을 필수적인 과목으로 수강한다. 또한 대학원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나 현직 교육 연수과정을 수강하는 교사들도 해당 과정 중 대개 한두 과목은‘교육심리학’관련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이 책은 대학 및 대학원 수준의 다양한 과정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는 미래와 현재의 교사들을 위해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