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용자료
하단바
|
여성학이든 남성학이든 분명한 것은 세상에 단둘인 젠더 속의 남‧여가 더 행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는데, 각자 다른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이를 위해 이 책을 집필하는 저자들이 초지일관 다짐한 것은 보편적 이론의 적용과 특수한 상황에 대한 이해 및 통찰에 관한 균형을 끝까지 유지하자는 일념이었다. 이 다짐으로 지난 몇 년간 여성학과 젠더의 문제를 강의하면서 남녀의 다양한 성 역할에 관심을 가졌던 문제들을 이해하고 정리하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을 집필하면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남과 여, 그중에서도 젠더의 문제, 여성학, 남성학이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정했지만 남성학의 목적은 남성 연구가 아니고, 여성학의 목적도 여성 연구가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남성학과 여성학 모두 궁극적으로 성정체성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남녀를 보는 관점 또한 이제는 통합해야 함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