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희망과 관계없이 가정의 일원으로 태어나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며, 사회 구
성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 가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를 접하게 되며, 특히 우리가 살아갈 미래 사회는 변화속도가 가속화되어 변화에 따른 적응과 도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변화하는 것은 사회만이 아니다.

윤리 문제도 사회적 상황이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아마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일 것이다. 따라서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변해 가는 사회윤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윤리학의 관점에서 사회 인식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갖게 하고자 하였다. 현대사회는 정보화 사회로 과학적인 비약의 발전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가속화시켜 놓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빠른 사회 변화는 다가올 미래 사회 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리에게 엄습해 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서 우리가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의 올바른 방향을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과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현대사회의 변화 방향을 인식함으로써 우리가 대응해 나갈 사회적 환경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회 변화에 따른 사회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